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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 비트코인·알트코인 숏 비중 확대…ADA·ZEC 등 매도 쏠림
함지현 기자·

9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숏(매도) 포지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카르다노(ADA)와 지캐시(ZEC) 등에서 매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비트코인 롱숏 비율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숏 비율은 48.2% 대 51.8%로 숏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숏 비중이 2.3%포인트 증가했다.
바이낸스에서는 롱 47.8%, 숏 52.2%를 기록했으며, OKX에서는 롱 48.5%, 숏 51.5%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근처에서 횡보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알트코인 매도 쏠림 심화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더욱 뚜렷한 숏 우위 현상이 나타났다. 카르다노(ADA)는 롱 42.1%, 숏 57.9%로 숏 비중이 압도적이다. 지캐시(ZEC)도 롱 43.5%, 숏 56.5%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롱 49.3%, 숏 50.7%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롱 46.8%, 숏 53.2%로 약한 숏 우위를 보였다.
시장 심리 분석
전문가들은 "연말 차익실현 압력과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매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다만 숏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숏 스퀴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